[2022/09/29~30] #20. 인적성을 우습게 보지 말자 /공시포기 취준로그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업 인적성을 봤다.
아니 이건 또 피셋하고 다른 개념의 머리아픔이었다...ㅎ
인터넷으로 본 거였는데 엄청 당황해서 풀다가 문제 어떻게 푸는 거였는지도 까먹었다.
차라리 피셋이 더 재밌었다.
하 근데 나 면접 너무 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ㅠ
근데 지원한 기업이 외국계 기업인지라 인성 평가 문항이 다 번역투였다...
그래서 계속 영어랑 한국어 왔다 갔다 하면서 봤다. (차라리 영어가 더 편한 문항도 있었다.)
아무튼 처음에 인성 먼저 보고 적성 봤는데 알고 보니 인성 통과해야 적성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인성 통과 못하면 1년 동안 재지원 불가하다고...)
인성 다 보고 저거 알게 돼서 엄청나게 떨었는데 다행히 적성시험 보라는 메일이 왔다.
그래서 보긴 봤는데요...
......
와 진짜 적성시험은 누굴 위해 있는 시험일까...ㅎㅎ......
진짜 우당탕탕 적성시험이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자소서 이후의 단계를 처음 해보는 거라서 기분은 짱 좋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웃겠지만 뭔가 취업 새내기에서 조금은 성장한 너낌이 들기도 하고...
결과가 어떻든 고생했다 나 자신!!!!!!!!!
그리고 오늘 그동안 진짜 진짜 사고 싶었던 인센스 스틱을 샀다.
고작 만 오천 원밖에 안 하는데 나한테 쓰는 돈을 뭘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 향 후기도 올려야지 ㅎㅎㅎㅎ
오늘의 잘한 일: 자소서 2개나 써서 제출한 것
오늘의 못한 일: 없어. 오늘은 무조건 다 잘했음.
내일의 할 일: 자소서 초안 작성하기, 컴활 공부하기, 방 정리하기, 일본전산 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