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살기 프로젝트/일기

[2022/10/01] #21. 이제 진짜 가을이다 /공시포기 취준로그

포베라 2022. 10. 2. 09:00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달력도, 날씨도.

8월 말에 공시 포기하고 10일 정도 쉰 후에 9월 10일부터 지금까지 20일 동안 달려왔다.

그동안의 20일을 돌아보자면,

1. 오픽(9/18), 컴활 필기(9/16, 21), 토익(9/25) 마무리했고,

    - 지금 보니까 힘든 스케줄이었네...

2. 자소서를 6개 썼다.

    - 남들이 보기엔 너무나 적은 개수지만, 취준의 ㅊ자도 몰랐던 난 이 정도 도전한 것도 나름 대견하다.

3. 기업 인적성 시험을 경험해 봤다.

    - 제발 면접 기회 주세요...! 제발요...!

4. 블로그에 일기를 꾸준히 썼다.

    - 매일매일 쓰진 못했지만 매일을 담으려 노력했고, 9월에 쓴 일기 포스팅만 19개다.

    - 꼭 해야 할 일이 아닌 내가 스스로 정한 일을 이렇게 꾸준히 해 본적이 드물어서 이 점은 진짜 칭찬해주고 싶다.

 

이 정도면 9월은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공시 포기한 후에 좌절하고만 있지 않고 뭔가 이룬 것들이 있으니 이 정도면 뿌듯해해도 되는 거겠지?

고생했다 진짜!!!

 

오늘 내가 그토록 사고 싶어 했던 나그참파 인센스 스틱이 와서 켜봤다.

음...

태우기 전엔 진짜 좋은 향이 났는데 태우고 나니까 고급스러운 제사 향 냄새가...ㅎ 연기도 생각보다 많이 나고...

그래도 다 타고 난 후에 남은 잔향은 좋다! 뭔가 안정되는 느낌도 들고...!

그치만 태우는 동안 환기 진짜 필수다. 선풍기도 키고 있어야 함...ㅎ

빨리 써버리고 다른 향 사야지...ㅎㅎ...

 


 

오늘의 잘한 일: 벼르고 벼르던 책상 정리 완료했다.

오늘의 못한 일: 외출했다 돌아와서 소파에 누워있었던 것. 그러지 말자.

내일의 할 일: 컴활 실기 공부, 자소서 하나 완성하기, 오이 물 마시기, 책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