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쏟은 나: 어제 늦게 잔 탓에 오늘은 점심쯤 일어났다. 그래도 오늘 아침 기분은 어제보다 괜찮았다. 일어나서 엄마랑 백화점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어질러진 방을 좀 치워보려 했다. 와 근데 왜 거기에 남은 맥주가 있던 거냐고ㅠ 침대 옆에 맥주 와장창 흘려서 부랴부랴 닦고, 하필 또 옆에 있던 협탁 밑에 스며들어서 협탁 들어내고 아주 난리 부르스였다. 덕분에 바닥 걸레질은 완료^^ 바닥 다 닦고 나니까 엄마랑 약속했던 시간이 다가와서 후다닥 씻고 나갈 채비를 했다. 백화점에서 볼일 다 보고 필요한 책을 사러 근처 중고서점엘 갔다. 근데 내가 원하는 책은 없어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책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야겠다. 그리고 근처 스타벅스가서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