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로그 5

[2022/10/03] #23. 자소서 몰린 사람의 최후 /공시포기 취준로그

오늘 자소서를 2개나 제출했다. 내일은 3개다. 미리미리 좀 해둘걸.. 근데 미리미리 했어도 이틀 만에 다섯 개는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도 겨우겨우 제출했는데 내일은 아침부터 얼마나 힘들지 감히 상상도 안된다 ㅋㅋㅋㅋ 그래도 틀이란 게 생겨서 아예 아무것도 없던 상태에서 쓰는 것보다는 좀 수월한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엔 뭘 어떻게 써야 할지 감도 안 왔다면, 지금은 문항이 어떤 걸 물어보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빨리 뭐라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서울은 비가 엄청 많이 왔다. 마치 저번 장마 때처럼. 부디 저번처럼 비로 인한 피해가 없길. 오늘의 잘한 일: 포기하지 않고 자소서 2개 제출한 것 오늘의 못한 일: 음... 없는 것 같다. 내일의 할 일: 자소서 3개 제출, 네이버 리뷰 작성,..

[2022/10/02] #22. 컴활 인강이 재밌다면 심각한 병에 걸린걸까요? /공시포기 취준로그

컴활 실기때문에 인천e배움캠퍼스에서 인강 듣고 있는데, 이게 꽤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음질 진짜 별로고 앞으로 넘기기도 안되는데 재밌다. 진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 배우는 느낌! 선생님도 설명 잘 해주시고 직접 해보는 부분도 꽤 많아서 좋다. 심지어 무료다. 꼭 컴활 때문이 아니더라도 엑셀 활용하는 법 배우기엔 참 좋은 것 같다. 음질만 개선되면 참 좋을텐데...넘 아쉽다. 오늘은 꽤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불빨래를 했고 강아지도 씻기고 미뤄두었던 분리배출도 했다. 뭔가 이러니까 생산성 있는 하루를 보낸 느낌이다. ㅋㅋㅋ 내일도 자소서에 치이지 않고 알찬 하루를 보냈으면!!! 그리고 오늘 작은아씨들,,, 더보기 말해 뭐해 어제랑 오늘 둘 다 대박이었다. 어젠 진짜 엄청 사이다였고..

[2022/10/01] #21. 이제 진짜 가을이다 /공시포기 취준로그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달력도, 날씨도. 8월 말에 공시 포기하고 10일 정도 쉰 후에 9월 10일부터 지금까지 20일 동안 달려왔다. 그동안의 20일을 돌아보자면, 1. 오픽(9/18), 컴활 필기(9/16, 21), 토익(9/25) 마무리했고, - 지금 보니까 힘든 스케줄이었네... 2. 자소서를 6개 썼다. - 남들이 보기엔 너무나 적은 개수지만, 취준의 ㅊ자도 몰랐던 난 이 정도 도전한 것도 나름 대견하다. 3. 기업 인적성 시험을 경험해 봤다. - 제발 면접 기회 주세요...! 제발요...! 4. 블로그에 일기를 꾸준히 썼다. - 매일매일 쓰진 못했지만 매일을 담으려 노력했고, 9월에 쓴 일기 포스팅만 19개다. - 꼭 해야 할 일이 아닌 내가 스스로 정한 일을 이렇게 꾸준히 해 본적이 드물어서..

[2022/09/29~30] #20. 인적성을 우습게 보지 말자 /공시포기 취준로그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업 인적성을 봤다. 아니 이건 또 피셋하고 다른 개념의 머리아픔이었다...ㅎ 인터넷으로 본 거였는데 엄청 당황해서 풀다가 문제 어떻게 푸는 거였는지도 까먹었다. 차라리 피셋이 더 재밌었다. 하 근데 나 면접 너무 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ㅠ 근데 지원한 기업이 외국계 기업인지라 인성 평가 문항이 다 번역투였다... 그래서 계속 영어랑 한국어 왔다 갔다 하면서 봤다. (차라리 영어가 더 편한 문항도 있었다.) 아무튼 처음에 인성 먼저 보고 적성 봤는데 알고 보니 인성 통과해야 적성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인성 통과 못하면 1년 동안 재지원 불가하다고...) 인성 다 보고 저거 알게 돼서 엄청나게 떨었는데 다행히 적성시험 보라는 메일이 왔다. 그래서 보긴 봤는데요... ..

[2022/09/24] #17. 깨져버린 당찬 포부 /공시포기 취준로그

열심히 사는 챌린지요? 그게 뭐죠?ㅎ 혹시 오타 아닌가요? 열심히 자는 챌린지 아닌가요?ㅎ 그렇게 굳은 결심을 하고 잤는데 오늘 한 시에 눈을 떠버린 나,,, 알람 왜 필요 없다고 생각한 거냐고 ㅎ 그래... 많이 자고 개운해졌음 됐지 뭐...ㅎ 늦게 일어났어도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샤워부터 하고 강아지 산책 갔다가 밥 먹고 앉았다. 밥 먹으면서 계획 좀 짜 보려 했는데 웬걸, 런닝맨 왜 이렇게 재밌어요...? 결국 유튜브로 런닝맨 클립만 봤다...^^... 그리고 차라리 유튜브 볼 시간에 그림이나 그리자 하고 그림 하나 그려놓고 엄마 아빠랑 저녁 먹었다. 저녁 먹고 뭐 했냐고? 놀랍지도 않게 또 런닝맨 봄. 진짜 돌아버린 거 아니냐고ㅠ 내일 토익 봐야 하는데ㅠ 근데 이쯤 돼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