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살기 프로젝트/OPIc

[OPIc] OPIc 후기/ 콤보 세트/ 2022-09-18 오픽 후기

포베라 2022. 9. 19. 06:13

까먹기 전에 작성하는 오늘의 오픽 후기!

 

20분 동안 오리엔테이션 하고 서베이 하는데 아니, 내가 샘플 테스트할 땐 못 보던 체크리스트가 있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새로운 항목 체크해봤다. 뭔가 할 얘기가 좀 있을 것 같아서.

암튼 결론적으로 내가 체크한 항목은,

일 경험 없음, 학생 아님, 5년 지남, 가족과 함께 삶

카페 가기, 쇼핑하기, 공원, 해변, 주거개선

애완(반려) 동물 기르기

조깅, 하이킹/트레킹, 수영, 걷기, 운동 안 함

집에서 보내는 휴가

이 12개고, 난이도는 5 골랐다.

 

1번은 뭐, 자기소개로 정해져 있고, 2번부터 콤보세튼데 난 반려동물, 트레킹, 호텔, 공연, 건강 관련 세트 받은 듯!

2. 반려동물에 대해서 말해줘.

3. 반려동물이랑 같이 뭐하면서 놀아?

4. 반려동물 언제 처음 만났고 어떻게 만났어? 왜 그 많은 동물 중 걔를 택했니?

5. 트레킹 좋아한다며, 너 어디서 트레킹 하니?

6. 트레킹 왜 좋아해?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

7. 트레킹에서 잊지 못할 경험 있니?

8. 너네 나라에 있는 호텔 말해줘

9. 네가 갔던 호텔에 대한 경험 말해줘

10. 호텔에 대한 과거 경험 말해줘

11. 공연 티켓 예매하려는데 리셉셔니스트한테 전화해서 3가지 물어보고 예매해

12. 공연 보러 가기로 한 날 아침인데 네가 아파. 같이 가기로 한 친구한테 말해보고 해결방안 찾아.

13. 공연에 대해 저렇게 문제 있었던 적 있어?

14. 과거 부모님 세대랑 지금 너희 세대랑 건강에 대해서 생각하는 이미지는 어떻게 다르니? 비교해봐

15. 요즘 가장 핫한 건강 관련 이슈가 뭐야?

 

아니 처음에 진짜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자기소개 때부터 엄청 절었다.

자기소개하자마자 거의 속으로 욕함...ㅎ

그리고 반려동물 얘기하면서는 걍 귀엽다는 얘기만 반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귀여운데 어떡하라고요!

강아지랑 놀아주는 건 집에서 공으로 놀아주는 거랑 산책 하루에 3~4번 가는 거 얘기했다.

 

트레킹 땐 우리 집 뒷 산 얘기했고 대부분 우리 강아지랑 갔다고 했다.

트레킹 하게 된 계기는 전 애인이 좋아해서 같이하자고 설득하길래 처음엔 하기 싫다 하다가 그냥 속는 셈 치고 해 봤는데 나중엔 좋아하게 됐다고 함. 애인이랑 같이 가서 더 좋았던 것도 있을 것 같아!라고 하기도 했다. (구라-트레킹 좋아했던 애인 없음)

트레킹에서 잊지 못할 경험은 강아지랑 갔는데 뭐 날씨도 좋았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강아지가 갑자기 도망가서 진짜 당황했는데 불러도 안 와서 나도 달렸다. 근데 더 멀리 도망가더라. 나중엔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진짜 당황했었다.라고 말함 (구라-산책 시 강아지 목줄 절대 풀지 않음.)

 

호텔은... 사실 난 호텔 거의 해외여행 때만 가서 그냥 잘 모른다고 답함. 근데 호캉스 갔다 온 친구 얘기 생각나서 걔에 따르면 어메니티 있고 욕조 있고 풀장 있다고 말했다.

내 경험에 대한 건 예전에 라스베이거스 갔다 온 거랑 태국 갔을 때 호텔에서 묵었던 거 얘기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선 호텔 방 뷰가 주차장 뷰여서 진짜 싫었어. 그리고 우리 나가서 카지노도 갔다 왔는데 우리 슬롯 땡기는 것만 했어. 블랙잭 같은 카드는 안 했어 왜냐면 내 카지노 첫 경험이어서 좀 그랬거든. 그리고 우리 클럽도 갔었다? 거기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어. 암튼 처음엔 맘에 안 들었었는데 나중엔 좋아지더라고~라고 했고

태국 호텔은 3성급이었나 그랬는데 들어갔을 때 침대 3개나 있었다, 우린 2명이었는데 ㅎㅎ 그리고 거기 욕조도 있었어! 그리고 대박인 건 위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진짜 아무도 없었어. 사실 우리한테 오픈된 수영장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뭐... 아무도 없어서 잠깐 놀았어. 근데 유노 그때 밤이어서 야경이랑 불빛이 진짜 예뻐서 사진 많이 찍었거든? 우리 사진 진짜 잘 나왔어!라고 말했다.

 

11번 공연 롤플레잉은 1. 예매하고 싶은데 이 시간에 자리 있는지, 2. 친구랑 같이 갈 건데 같이 붙어 앉을자리가 있는지, 3. 얼만지 물어봤고 

12번에선 나 아파서 못가 유노 코비드 시츄에이션 남발하면서 내 표 줄테니까 애인이랑 가라 했고, 애인 시간 안된다니까 내가 리스케쥴한다고 했다. 

13번에선 내가 공연 잘못 예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거 얘기했고

 

14번은 아 에바 나한테 왜 그래 진짜... 나 이거 잘 모르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 해볼게...!라고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부모님 세대엔 많이 먹는 게 건강한 거라고 했고 지금 나 엠지세대^^에선 조금 먹는 게 건강한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노 나 안 먹는 거 해본 적 있는데 그거 디톡스라 해. 암튼 3일간 디톡스 해본 적 있는데 하고 나니까 몸이 가벼워진 것 같고 되게 살아있는 기분이었어! 너도 해봐 에바 정말 추천해!!!라고 했고

 

15번은 유노 나 저번에 뉴스 봤는데 10대들이 거식증으로 힘들어한다는 걸 봤어. 응 그래 그 거식증... 너도 알다시피 한국 아이돌들은 진짜 말랐잖아 그래서 10대들도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난 그거 멘탈이슈라고 봐, 걔네들 그거 치료하려고도 하지 않거든... 난 그냥 걔네들이 적절한 치료받고 맛있는 것도 좀 먹고 했으면 좋겠어. 아무튼 이거 복잡한 문제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인 듯!이라고 했다.

 

음 사실 내가 받은 문제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제 점수는 채점자에 따라 달렸다. 에이 몰라 최선을 다함.

모쪼록 내 점수가 에바신의 가호를 받았으면 좋겠다.

좋은 점수로 후기 쓸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