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정에도 없던 화장실 청소를 했다. 아니 유튜브를 보는데 집 정리 콘텐츠들이 알고리즘에 떠서... 갑자기 청소하고 싶어 져서...ㅎ 사실 내 방 청소가 가장 시급한데 방은 가구 배치를 다시 해야 해서 아직 건들지도 못하고 있다. 내일은 꼭 맘에 드는 방 배치 구상이 나오길... 아무튼 오늘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거의 하루 종일 했다. 화장실이 그렇게 더러운 편도 아니었는데 뭐가 이렇게 오래 걸린 건지 모를 일이다. 수납장에 있던 버릴 물건들 싹 버리고 수납장 안 깨끗이 닦고, 벽에 있던 남은 곰팡이 좀 제거하고 세면대랑 변기, 욕조 닦는 것만 했는데... 역시 청소가 가장 어렵다. 그리고 오늘 올해 첫 포도를 먹었다. 진짜 달고 맛있었다. 원래 포도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도 계속 손이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