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내 첫 자소서를 제출했는데 그거 제출하고 진이 다 빠져버렸다.
일기고 뭐고 쓸 기운도 없어서 그냥 뻗어있었다.
1일 1지원 하는 사람들 진짜 대단하다. 저걸 어떻게 다 해낼까...
아무튼 그렇게 자소서 쓰고 뭐 하고 뭐 하다 보니까 벌써 금요일이다.
미쳤다. 나 내일 컴활 필기 잡아놨는데 공부 하나도 못함 ㅠ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저번 주엔 패기 넘치게 금요일에 컴활 보고 오픽도 보려고 했었는데 오픽 접수 안 해놓길 다행이다.
컴활도 오늘 밤새서 공부해야 할 판인데 오픽까지 있었으면... 후
일단 내일 무사히 컴활이나 보고 와야겠다.
옛날에 사회조사분석사 시험 봤을 때 턱걸이로 합격했던 것처럼 이것도 턱걸이로 합격했으면 좋겠다.
9시간의 전사 가봅시다...!
오늘 공시 준비할 때 썼던 책을 고물상에 팔아버렸다.
30kg나 되는 책들이었는데 내 손에 쥐어진 건 고작 3천 원뿐이었다.
내 공시러였을 때의 삶의 무게가 3천 원뿐이라니...
그래도 책 팔아버리니 조금은 후련했다.
오늘의 잘한 일: 미뤄뒀던 책 처분함
오늘의 못한 일: 컴활 공부 몰아서 하기
내일의 할 일: 컴활 시험 잘 보고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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