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살기 프로젝트/일기

[2022/09/11~12] #10. 발등에 불 떨어진 취준러 /공시포기 취준로그

포베라 2022. 9. 13. 09:00

 


 

요즘 만료된 어학성적이랑 이것저것 스펙 쌓으려니 엄청 바쁘다.

심지어 공채시즌이라 더 바쁨...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잘 시간이고 어휴...

진짜 정신도 없고 바쁘기도 하고... 근데 사실 이건 공시 포기 취준러만 공감 가능할 것 같은데, 막 할 일 많다고 바쁘다고 집안일이고 뭐고 딱 방에 들어가서 딱 내 일만 집중하기가 진짜 눈치가 엄청 보인다. 

공시생일 때도 공부한다고 광고하고 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었기 때문... 또 그 난리 치기가 죄송하달까,,,

그래서 내가 더 시간이 없나 보다.

근데 뭐 어쩌겠어 내가 초래한 일인걸... 최대한 효율 끌어내서 해야지 뭐.

 

이쯤 되면 바쁜데 왜 블로그에 일기 쓰고 앉아있냐고 생각하실 분들 계실 텐데, 나도 사실 공시생일 땐 브이로그 올리고 그런 사람들 진짜 신기해했었다.

근데 내가 그들처럼 뭔가를 발행하는 입장이 되어보니까 이게 꽤 재밌다. 그래서 진짜 취미처럼 쓰고 있는 거다.

원래 유튜브 보는 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유튜브로 음악만 듣지 뭔가를 시청하진 않는다.

이렇게 블로그에 일기 쓰는 것 자체가 진짜로 재미있나 보다.

게다가 벌써 10번째 일기다...! 이렇게 꾸준히 하고 있는 걸 보면 이게 진짜 내 취미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저녁엔 도미노피자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피자랑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를 먹었다.

T데이라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방문 포장하면 50% 할인해 준다고 하길래 그냥 배달은 무슨 포장하러 갔다 왔다.

난 거지 백수니까^^...

나 원래 피자 많이 못 먹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3조각 반이나 먹었다.

사실 집 주변에 진짜 존맛 토핑 킹왕짱 피자집이 있어서 프랜차이즈 피자 안 먹었었는데 또다시 먹으니까 맛있더라...ㅎ

역시 대기업의 맛이란...

 

그리고 우리 강아지 오늘 미용했다.

내가 거기 미용해주시는 사장님한테 몽자처럼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몽자처럼 해주셨다.

하. 진짜 너무 귀여워서 심장 부여잡았다.

지금 거실에서 자고 있을 텐데 생각난 김에 또 보러 갔다 와야지 귀여운 내 시키

 


 

오늘의 잘한 일: 어제보다 좀 더 일찍 책상에 앉은 것

오늘의 못한 일: 어제 일이지만, 플래너 작성 안 하고 잔 것. 오늘은 꼭 내일 플래너 작성하고 자기.

내일의 할 일: 토익 단어 외우기, 토익 모의고사 치기, 오픽 주제 정리, 컴활 기출문제 3개 분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