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살기 프로젝트/일기

[2022/09/17] #13. 그럼 그렇지 9시간의 전사는 무슨 /공시포기 취준로그

포베라 2022. 9. 18. 09: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실화냐 2문제?

다섯 시간밖에 공부 못했다고 지금 어? 하 진짜 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 산다 못살아

예전에 한능검 딸 때도 진짜 1점 차이로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는구나...

2트는 꼭 성공한다 내가... 이번엔 70점으로 합격해주겠어

 

오늘 서울시 청년수당 수혜자 대상으로 무슨 이벤트 열린 곳에 갔다 왔다.

퍼스널 컬러 진단도 받고 증명사진도 찍고 왔다.

알고 보니 난 나잘알이었다. 검사하고 무슨 검사 결과 카드를 받았는데 어울리는 악세사리와 향이 걍 내 취향들 투성이었다.

아니 이 정도면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껏 내가 가을 딥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딱 그대로 나왔다. 진짜 확신의 갈딥 ㅋㅋㅋㅋ

근데 진단받으면서 놀란 게 내가 생각보다 딥한 청록색이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진단받고 그에 맞는 배경 색으로 증명사진 찍어주셨는데, 되게 분위기 있게 나왔다.

뭔가 시현하다 느낌 나기도 하고...

그냥 취준 할 때 쓰려고 면접복 입고 가서 찍었는데 그냥 나한테 잘 어울리는 옷 입고 찍을 걸 싶었다.

아무튼 오늘 사진 생각보다 맘에 들었다. 내 표정 어색한 건 빼고...ㅎ

 

그리고 집에 와서 기름떡볶이 해 먹었는데 진짜 존맛이었다.

그냥 떡이랑 어묵 살짝 데쳐서 물 빼고 카놀라유 2스푼, 간장 2스푼, 올리고당 2스푼(근데 난 설탕 없어서 올리고당 3스푼 반 넣음), 설탕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넣고 떡, 어묵이랑 먼저 버무려준 다음 프라이팬에 올리고 물기 1도 없을 때까지 볶으면 끝인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맛있어서 놀랐다.

귀찮아서 요리 잘 안 해 먹긴 하는데 이건 다음에도 해 먹고 싶을 정도였다.

다들 해보십쇼 제발...

 

그리고 오늘 드디어 범죄도시2 봤다.

와 진짜 너무 잔인해서 절반은 가리면서 본 듯...

아니 근데 그 와중에 손석구 연기 진짜 무엇... 부들부들 떠는데 와 나한테까지 그 분노가 다 느껴지더라.

범죄도시는 소포모어 징크스 없었던 걸로...! 존잼이었음!

 

내일은 오픽 보는 날이다.

그냥 절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예상한 문제만 나왔으면 좋겠다!!!!

에바 네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ㅠ

 


 

오늘의 잘한 일: 배달음식 시켜먹지 않고 요리해서 먹은 것

오늘의 못한 일: 너무 과도하게 계획 짜서 지키지 못한 게 많은 것. 계획은 적당히 짜자. 제발. 욕심부리지 말고

내일의 할 일: 오픽 잘 보고 오기, 자소서 초안 쓰기, 토익 공부, 컴활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