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약: 어제 저렇게 엄청난 다짐을 하고 맞은 상쾌한 아침~! 은 무슨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거의 전 애인 떠나보낸 기분이었다ㅋㅋㅋ 그 유명한 이별의 5단계(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를 공시에서 겪을 줄이야ㅋㅋㅋ 가만히 눈만 떠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문득 내 성적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확인을 했다. 와... 너무 아까워서 미치는 줄... 그 몇 문제 차이로 아깝게 떨어진다는 사람들 얘기가 내 얘기일 줄이야. 한참 우울감에 빠져있다가 확 침대를 박차고 나왔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찬 물로 세수를 하니 또 그런대로 정신이 차려졌다. 거실로 나가서 쇼파에 앉으니 강아지가 쫄래쫄래 다가와서는 내 무릎에 앉았다. 한참을 강아지랑 앉아있다가 배가 고파져서 떡볶이를 포장해왔다. 어찌저찌 떡볶이..